[오늘날씨] 폭염경보 발효 중(강한 햇볕과 꿉꿉한 열대야), 소나기, 8월 6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1/08/06 [12:05]
박승규 기사입력  2021/08/06 [12:05]
[오늘날씨] 폭염경보 발효 중(강한 햇볕과 꿉꿉한 열대야), 소나기, 8월 6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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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1년 8월 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utu.be/ZSBe6AHDgG4

[오늘날씨] 폭염경보 발효 중(강한 햇볕과 꿉꿉한 열대야), 소나기, 8월 6일 5시 기준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동안 햇볕이 강해 몹시 무덥겠습니다.

기온이 오르다 못해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구름도 터질텐데요.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이겠고,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위성영상 보겠습니다. 이 영상에서 하얗고 푸를수록 높은 구름이고 붉어질수록 낮은 구름인데요. 우선 우리나라 동쪽은 상하층 구름 없이 대체로 맑은 북태평양고기압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남쪽엔 제9호, 제10호, 또 일본 동쪽엔 제11호 태풍이 발생해 조금씩 올라오며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리고 있는데요. 오늘 우리나란 이 뜨겁고 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햇볕 강하겠습니다.

 

때문에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바람도 강하지 않아 굉장히 무덥겠습니다.

다만 남쪽바깥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제10호 태풍과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기압차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즉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해상활동에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소나기 얘기를 해볼텐데요. 상층과 하층 일기도도 함께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북쪽엔 상층부터 하층까지 발달한 저기압성 회전이 중심에 차가운 공기를 품고 있는데요. 후면으로 비교적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한낮엔 우리나라 높은 상공에 영하7~4도의 찬 공기가 자리잡겠습니다.

 

반면 하층은, 밀려 올라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마구 올라 국지적 열저기압이 생기겠고 서해북부해상은 상대적으로 기압이 높아지겠습니다.

 

때문에 주로 중부내륙에 바람이 모여들고, 이렇게 모여든 뜨거운 공기와 상층 찬 공기 사이 기온 차까지 더해져 소나기 구름 발달 가능성 있는데요. 더불어 제주도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드는 동풍이 제주도산지의 높은 지형을 타고 오르며 소나기 가능성 있겠습니다.

 

다만 거의 동네 단위로 좁은 지역에 한, 두 시간 짧게 내리는 소나기 특성상 금방 다시 햇볕이 들면서 무덥겠구요. 게다가 강한 햇볕으로 자외선지수 전국 대부분 ’매우높음‘ 단계인 만큼 피부 보호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그럼 오늘 기온과 지역 별 강수 시각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출근길, 산지는 25도 안팎, 그 밖에 대부분 27도 안팎으로 기온 대비 체감온도는 2,3도 높아 아침부터 덥겠습니다.

 

낮최고기온 전국 대부분 31~36도까지 치솟을 텐데요. 체감온도는 1,2도정도 높아 대부분 35도 이상, 최고 37도 안팎의 무더위 체감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때문에 기상청에선 매일 오전 11시 30분 보건과 산업 등 분야별 폭염영향예보를 발표하는데요. 몇 가지 분야만 살펴보면, 우선 일반인의 경우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역에 ’경고‘ 수준이구요. 취약계층의 경우 ’위험‘ 수준까지 발표된 지역이 있습니다.

 

한낮 외출은 가급적 삼가시고, 수분 섭취 충분히 해주셔야겠구요. 농업 분야에선 전국 대부분 ’위험‘ 수준인 만큼 야외 작업은 아침저녁으로만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더불어 동식물도 폭염에 고통을 느끼는 만큼 관련 사업장에선 폭염에 적극 대응해주시기바랍니다.

 

한편 엄청난 더위 속 소나기 가능 지역과 시간 보겠습니다.

소나기 가능 지역과 시간을 보시면 오늘 낮부터 밤까지 수도권북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과 충남내륙,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 또 제주도산지에 5~60mm로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동네 별로 강수 시각과 양에 차이가 많겠고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이겠습니다.

 

즉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종일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구요. 해가 지면서 높아지는 습도로 열기는 더디게 식겠습니다.

즉 자정이 되도 25도 안팎, 특히 서울은 29도 안팎일텐데요. 아침까지 밤새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도심지와 해안가 중심이겠구요. 체감온돈 3~4도 높아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26~30도로 꿉꿉한 밤 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될 수 있도록 잠자리 온, 습도 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요약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전국적 폭염경보‘입니다.

전국 대부분 자외선 지수 ’매우높음‘으로 낮 동안 뜨거운 열기 피해 실내에 머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후 한 때 중부내륙 중심으로, 또 제주도산지에도 소나기 오는 동네가 있겠지만 여전히 무덥겠구요. 이 열긴 밤새 열대야로 이어지며 높은 체감온도로 꿉꿉한 밤 되겠습니다.

 

지속되는 폭염으로 기상청에선 보건과 농.축산.수산업 등 분야별 폭염영향예보에 대응요령 제공해드리고 있으니까요. 참고하셔서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의 날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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