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이 배움으로 연대하며 실천하는 미래학교자치연구소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미래학교에 대한 상상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제2회 미래학교상상학생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온라인 사전설명회에는 140여 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가하여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미래학교자치연구소는 미래의 주인인 학생들이 미래학교를 만들어가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방식의 컨퍼런스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2020년에는 “변화의 파도를 즐기며, 당당하게 삶을 주도하라!”는 주제로 제1회 미래학교상상학생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제1회 컨퍼런스는 4주간에 걸쳐 6개로 지역을 구분하여 100여 명의 학생들이 각자가 꿈꾸는 미래학교의 구체적인 상을 펼쳐 크게 주목을 끌었다.
지난 7월 24일 진행한 제2회 컨퍼런스 사전설명회에는 140여 명의 학생들과 교원, 시민들이 참여했다.2020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소감을 나누고, 올해 개최되는 컨퍼런스의 의의와 취지 그리고 방향을 공유하면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컨퍼런스는 ▶만주(학생이 만들어가는 주제프로젝트), ▶찾주(학생이 찾아가는 주제프로젝트), ▶다주(다함께 만들어가는 주제프로젝트)와 ▶국제프로젝트로 유형을 다양화했다.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천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학교 정책 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 안의 잠자는 거인을 깨워 세계로 나아가라!”는 주제로 전국의 학생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4개국 다른나라와의 국제 교류도 준비 중이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여정은 세계 여러 나라 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의 배움을 세계로 확장하는 국제컨퍼런스이다.
미자연은 7월 31일(토. 10:00~. 온라인) ‘주제 프로포즈의 날’을 시작으로 팀을 확정하고 6개월간의 프로젝트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참가 신청은 7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포스터 QR코드 참고) 전국의 유·초·중·고등학생과 학교밖 청소년 및 교사, 학부모, 마을활동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교사코치가 온라인 인터뷰로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하여 팀을 매칭해 줄 예정이다.
이인숙 소장은 “작년의 감동을 올해도 이어갈 것이며, 그 감동은 전국을 넘어 세계로도 퍼져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교사·학부모·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것을 마음껏 상상하고 배우고 어른들이 코치로 지원하는 이 컨퍼런스가 바로 미래학교가 실현되는 장”이라며,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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