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26일부터 관내 실내ㆍ외 체육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빠르게 확산하고, 연일 1천 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3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8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힌바 있다. 수도권 지역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가 유지됐으며 스포츠경기, 전시회 관련 등 일부 방역조치는 강화, 결혼식ㆍ장례식 등 일부 방역조치는 완화됐다.
특히 스포츠 영업시설의 경우, 그간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을 고려해 사적모임 인원제한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8월 8일까지 시행되는 방역조치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스포츠시설에서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기준이 적용된다. 낮에는 4명, 밤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운영중단 시설은 시흥시 관내 실내ㆍ외 공공체육시설 130여 개소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운영중단을 결정했다.
시는 더불어 사설 풋살장이나 야구장 등 실외 스포츠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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