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시흥시 소래초 안심등굣길 및 소래산 가는길 조성사업’이 도시재생계획부문 우수상에, '대야동 댓골안길 보행로 개선사업'이 우수사례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행정안전부, 한국도로협회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는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다.
안심도로는 지그재그, 소형 회전교차로, 차로폭 좁힘 등 자동차의 속도감소를 유도해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교통 정온화시설(Traffic Calming)을 적용한 도로를 뜻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도로·교통 및 도시재생 분야 2개 계획부문과 현재 운영 중인 우수사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전문 평가단의 평가를 거쳤으며, 각 부문별 7개씩 총 21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흥시 ‘소래초 안심등굣길 및 소래산 가는길 조성사업’은 ‘소래산 첫마을, 새로운10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소래초 일원 어린이보호구역의 보행안전통학로 정비와 소래산으로 향하는 테마로 조성하고 있다.
기 조성된 '대야동 댓골안길 보행로 개선사업' 대상지는 ‘햇살가득 한울타리 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대야동 상권밀집지역 내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하였던 보행로를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했다.
소래초 안심등굣길 조성사업은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보도와 같은 높이로 만든 고원식 횡단보도와 지그재그도로 등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기현 시흥시 도시재생과장은 “주민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사업이 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사업과 '한울타리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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