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지난 10일(목)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에 상업용 발전을 위한 태양광발전소인 ‘시흥시민 햇빛 발전소’ 건립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재철 시흥시의회의장, 박선옥 시흥시의원을 비롯한 행정관련 부서, 그리고 약 120여명의 시민들과 기업체, 사회단체 등에서 참석한 가운데 강석환(시흥의제21) 국장으로부터 추진경과 보고를 듣고 부산 기후변화에너지 대안센터 김대오 집행위원장의 사례발표에 이어 시흥시민 햇빛발전소 건립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발표했다.
리은주 공동대표(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인사말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건립은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서로 협력을 통해 현실화 시켜나가고 이를 통해 저탄소녹색성장에 앞서나가는 시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민햇빛 발전소는 시민출자로 회사를 만들어 발전소 건설비용을 마련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발전소를 건설, 한국전력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된 전력을 판매한다. 판매이익은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주주에게 배당하거나 시민주주들의 뜻에 따라 장학금 등 사회로 환원하기도 한다.
그동안 시흥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지난 12월 2011년 중점사업으로 태양광발전소 건립추진을 결정하고 사업추진 TFT를 구성, 논의과정을 거쳐 공공성과 공익성을 기본으로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해 만드는 시민기업 건립을 추진했다.
가칭)시흥시민 햇빛발전소 건립은 시흥시청 옥상에 설치 예정이며 발전용량 30KW로 태양광 전지를 사용한 발전 방식으로 공사비 135백만원(부가세 제외)이 소요되는 상업발전 방식이다.
이날 사업설명회를 바탕으로 3월 햇빛발전소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발전소 설치장소 확정, 태양광 발전소 건립추진 기금모금 운동 4월 가칭)시흥시민 햇빛발전소 법인(SPC)설립, 유가증권발행인 등록 5월 발전사업 허가신청 5월-8월 시민주 공모시작 및 완료 9월-10월 발전소 공사발주 및 완공 11월 전력판매 계약 및 발전사업 개시 등의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민 햇빛발전소 주주공모는 총 공모금액 1억5천만원으로 오는 5월부터 8월까지이며 공모주식수는 14,000주(기 건립준비위원회 자본금 1천만원)로 주당 공모가는 1만원이다. 실명의 개인 또는 법인, 단체 등이 1,500주 이하 청약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시민기자 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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