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연 산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기위해 연근(蓮)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련 사업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환)는 연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국비와 시비 등 3억3천만원(국비 249,000, 시비 81,000)을 들여 연꽃테마파크에 새로 신축되는 생명농업기술센터 청사를 활용 저온저장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부터 연 제품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기로 했다.
생명농업기술센터는 연 산업에 필요한 기반구축을 위해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에 응모, 선정돼 농촌진흥청에서 일반사업비로 1억8천9백만 원, 시험연구비로 6천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시흥의 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시흥시는 1차 년도에 연 특산품의 생산 및 개발, 가공 관련 기반조성을 위해서 저온 저장시설, 체험교육장, 전처리 가공기계 시설, 시험연구 및 가공기기 장비 등을 구입 설치해 기반조성을 마치고 2차 년도에는 다양한 연제품을 개발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연 관련 체험교육, 연 원료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시흥연이 연꽃테마파크와 더불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차적으로 연근을 이용한 추출물 개발 및 실용화 연구를 실시해 연근음료와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소재 등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제품에 연 추출물을 이용하여 적용 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조선시대 문신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중국 명나라에서 가져 온 연 씨를 심은 국내 최초의 연 재배지인 관곡지를 중심으로 20㏊(식용연 재배지 17㏊ 포함)에서 연을 재배하고 있으며 시는 이곳에서 생산된 연을 이용해 27종의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연 산업을 특화사업을 육성할 경우 연꽃테마파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연에 대한 이미지 향상과 파생되는 연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통해 관련 산업발전은 물론 연 재배 농가와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소득증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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