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적·자폐 장애학생과 학부모 및 특수학교 교사 등 250여명이 참석하는 ‘경기도 장애인복지일자리 발대식’을 2일 오후 3시 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송순택 위원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용흥 원장을 비롯해 장애인 사서 보조원으로 널리 알려진 경인교대 도서관 강원식(22세, 자폐2급)씨가 참석한다.
복지일자리 사업은 장애인을 공공도서관 사서보조원, 우편물보조원, 청소도우미 등으로 참여하도록 연계하는 것으로 도에서는 모두 920명의 장애인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도는 지난해에 부천, 안양, 시흥시에서 자폐성 장애인 22명을 공공도서관에 배치하는 시범사업을 펼쳐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올해 144개 공공도서관에 지적?자폐성 장애인 1명 이상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 앞서 도 교육청은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도는 공공도서관, 우편물 분류 등 분야에서 일자리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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