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구제역 매몰지 안전 점검 확인

평지에 형성돼 비와도 유실될 염려 없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3/08 [14:5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3/08 [14:51]
시흥시 구제역 매몰지 안전 점검 확인
평지에 형성돼 비와도 유실될 염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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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시흥지역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 현재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관내 구제역 매몰지는 모두 3곳으로 무지내동 2곳과 대야동 1곳이다. 이들 축산 농가는 대체로 안정적인 평지에 매몰지를 형성해 놓은 상태이며, 매일 한차례 관계 공무원의 점검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시흥시는 살처분 규모가 8농가 276두로 비교적 다른지역에 비해 적은 규모이며 우기때를 위해 방수비닐을 덮어 놓았고,1주일 단위로 침출수를 뽑아올려 하수처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질검사 또한 매주 한차례 실시해 토양오염이나 인근으로 흐르지는 않는지 점검을 하고있는 상태다. 지난 1일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원장희의원과 김영군 시의원, 한나라당 시흥을 김왕규위원장, 안정욱 전 시의원, 박명석 전 시흥시 부의장은 구제역 매몰지의 상황을 확인하기위해 대야동 매몰지를 방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2일에는 한나라당 시흥갑 함진규 위원장님과 조원희 시의원, 김복연시의원은 무지내동 매몰지 침출수 및 붕괴위험 여부 확인차 다녀왔다.

농장주 Y씨에 따르면 "아직까지 기온이 낮아 이렇다 할 특이사항은 없는 편이며, 악취나 침출수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내린 비에도 매몰지 주변에 물이 고이거나 흙이 유실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한 대야동 축산농가는 한우 132두를 매몰한 지역으로 4개동의 우사가 텅 비어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날씨가 25℃를 넘기면 비교적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하게 됨에 따라 오는 5월이면 대부분의 축산농가에서 다시 가축을 사육할 수 있게 된다고 하지만 한꺼번에 전국적으로 종우, 종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경우 가격도 상당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 이를 마련할 자금마련도 여의치않아 보인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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