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시흥시가 해외 학교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교육도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시는 최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덕주시와 길림시 중학교와의 자매결연 협약을 확정지었다. 덕주제5중학교는 시흥중학교(교장 김지용)와, 길림제7중학교는 장곡중학교(교장 이경숙)와 결연을 맺고 학문적, 문화적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단기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보편적인 민간차원 교류활성화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더욱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많은 학생들에게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국제교류 활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식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양 국 학교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인적교류 단절의 아쉬움을 전하며, 온택트 교류 활로를 개척하는 데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번 인연을 계기로 학교 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며, 국제화 시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흥시는 청소년들의 해외견문을 넓히고, 세계시민의식과 글로벌 리더쉽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학교 간 결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방문과 초청, 온택트 교류로 해외학교와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해외학교와 교류 희망의지가 있는 학교에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교류학교 발굴, 교류방법, 네트워크 연계 등을 통해 학교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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