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덕현)는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내 고교 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장간담회 참석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김덕현 총장, 소래고 김신영 교장, 신길고 윤종택 교장, 문산수억고 이창석 교장, 심원고 조영행 교장, 경기과기대 심동석 입학처장, 이승호 평생교육원장, 조영희 시각디자인과 교수, 이동진 입학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김덕현 총장은 "독일형의 직업교육제도인 김나지움과 같이 우리나라의 직업교육도 체계화되고 고교시기에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라며 "지난해 경기과기대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 수료생 51명 중 49명의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여 진로를 결정한 사례를 통해 대학이 고교생의 직업교육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대학의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고교생의 전인적 직업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교 교장은 "고교시기에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의 전문직업교육을 통해 미래 진로를 설계하고 진로설정한 사례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교생의 직업교육은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하여 다양한 직업교육과정이 개설되어야 하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의 미래지향의 직업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장 간담회에서는 고교 직업교육의 내실화로 진로성과 달성현황 및 직업교육과정 개설희망과정을 조사하고, 직업교육 참여학생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실력을 갖춘 직업교육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또한 직업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중도탈락없이 직업교육을 통해 기술기능인력으로 양성하고,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이 마련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2020년 고교직업교육과정으로 전기자동차과정과 드론조종과정을 운영하여 51명의 학생 중 32명의 학생이 수시진학하고, 17명의 학생이 취업 및 야간대학으로 지속적인 자기성장을 위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도록 하는 성과를 냈다. 2022학년도에는 영상크리에이터과정을 신설할 계획으로 전기자동차과정, 드론조종과정, 영상크리에이터과정의 3개과정을 개설하고, 9월부터 학생을 모집한다.
미래사회를 선도할 기술인력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통해 실습중심의 기술교육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가능하다.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은 미래지향의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