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시흥 시민들의 염원인 GTX-C노선에 대한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투자업체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GS건설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응찰한 것으로 나타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3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GTX 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4조3857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현재 GTX-C노선은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10개 역이 예정돼 있으나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입찰 공고를 내면서 최대 3개 역을 신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추가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재정추가 투입 없이 사업비 증가분은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GTX-C노선에 대해서는 시흥시와 안산시는 물론 안양시와 의왕시 등 각 지자체에서 경제성 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우선협상 대상자 참여 업체들과 교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제안 삽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한 3개 민간투자업체 신청업체 모두가 왕십리역 신설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 신설에 따른 사업비 부담을 두고 서울시와 성동구 등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왕십리역 신설에 들어가는 추가비용은 업계 추산 1500억~2000억 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토부는 다음달 초 1단계 사전적격성 심사와 2단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선협상대상자는 6월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오이도역 연장에 대한 용역 검토 결과 경제성이 좋다는 것에 대해서는 업체가 알 수 있도록 접촉했으며 6월 말 우선협상 대상자가 결정되면 오이도역 연장에 대해 적극 대시 사업에 추가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지난 14일 시흥시의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시흥 오이도역 연장 지원 결의안」을 제288회 마지막 날인 제2차 본회의에서는 도시환경위원회 안으로 상정 채택했다.
시흥시의회는 “GTX-C노선의 오이도역 연장은 그동안 대중교통 소외지역이었던 경기 서남부 지역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시흥시는 ▲시흥시는 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광역대중교통 이용수요가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안산선을 이용하여 회차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해당 노선을 오이도역까지 연장하는 것은 시흥시의 광역대중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결의안의 제안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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