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살림 달맞이생리대, 면생리대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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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생활협동조합 한살림과 유기농 여성위생용품 제조업체 에스에스케이가 도움이 필요한 여성 청소년에게 유기농 면으로 만든 생리대 1만개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5월 24일부터 6월 20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기부 캠페인은 한살림 ‘달맞이생리대’나 ‘면생리대’를 구입한 사람 수만큼 달맞이생리대 중형 1팩(16개입)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달맞이생리대는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전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를 통해 전국 청소년 자립시설과 학교 등에 전달,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되는 달맞이생리대는 피부에 닿는 모든 면과 날개까지 100% 텍사스산 유기농 목화를 사용해 만든 유기농 순면 생리대다. 수분을 빨아들여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고분자흡수재 대신 천연목재펄프로 흡수층을 만들며 염소표백을 하지 않았고, 방수층에는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가 함유된 통기성 필름을 사용해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을 줄였다. 휴지, 수건, 깔창 등을 생리대 대신 사용하거나 오래된 생리대를 사용해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권과 자연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크다.
한살림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여성 청소년 1만명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에스케이는 앞으로도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여성위생용품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람과 자연 모두를 건강하게 하는 유기농 여성위생용품 제조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살림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는 에스에스케이는 2018년 설립된 유기농 여성위생용품 제조업체로 매년 다수의 대학과 비영리단체를 통해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살림연합 개요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을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76만 세대 소비자 조합원과 약 2300세대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며 유기농지를 확대하고 지구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23개 지역한살림에서 2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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