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구장학회 오디션 현장꿈과

 

사단법인 제정구장학회는 6일 문화원에서 문화예술 장학생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개최했다.

사전 신청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날 오디션은 서류접수를 통해 1차 선발된 참가자들이 각자 준비한 전공분야에 대한 연주시연과 꿈에 대한 열정, 참여 동기 등 심층면접이 이루어졌다.

양요환 심사위원장은 올해 심사기준은 “다른 해와는 달리 조금 변경을 해서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지만 재능과 열의가 있는 청소년들, 그룹 결성이 가능하도록 각 부문에서 구색을 맞추어 고루 선발을 했다”고 전하며 “이를 통해 즐거움을 찾고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된 학생들은 트레이닝과정을 거쳐 향후 1년에 1~2회 정도 정기공연을 통해 사회적 기여에 참여하며 정기적으로 공연을 통해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장학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참여한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싶으나 지원금액도 줄어들고 그 만큼 장학금 수혜자들도 적어지고 있어 장학회 사업에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제정구(제 14대·15대 국회의원) 선생의 비움과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을 꿈이 있는 미래사회의 일꾼으로 자라게 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제정구장학회는 매년 13~20세 이하 문화예술에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장학생을 선발, 지원하고 있으며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배움에 필요한 장학금(최대200만원)과 다양한 공연문화 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며 심의를 통해 다음해도 계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미영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