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우수사례 선정 8건으로 정성 부문에서 9개 광역도 중 2위에 해당하는 ‘우수’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도는 2015년부터 7년 연속으로 광역도 부문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뜻하는 ‘우수’성적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24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다. 올해 평가는 17개 시도의 2020년 실적을 대상으로 당초 116개 지표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총 104개 평가지표로 변경해 진행됐다.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26개 지표에 대한 각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평가로 경기도에서는 8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정성평가에서 2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으로 위기상황 공동대응 및 상권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 기반 마련 ▲적극적인 혁신시제품 제안 공모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 ▲공사장 생활폐기물 완벽처리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부정보조금 예방․점검․환수 3중 관리 ▲건설통계분석 활용으로 페이퍼컴퍼니 근절 등이다.
이와 별개로 진행된 코로나19 대응사례의 국민평가단 평가에서도 도의 ‘전국 최초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 도입, K-방역의 기틀 마련’이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편 정량평가는 공공의 이익, 공동체 발전,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정부가 정한 78개 지표에 대한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한 것으로 도는 전년 대비 2.8% 하락한 84.6%(66개)를 달성했다.
앞서 도는 ’15년 3위, ’16년 1위, ’17년 1위, ’18년 3위, ’19년 정량 1위, 지난해도 정량 3위, 정성 3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까지 7년 연속 ‘우수’ 도(道)로 선정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년에 비해 정성평가 선정률이 향상된 것은 도와 시군의 우수사례 발굴 과정을 개선하고, 지표별 컨설팅을 강화한 것이 유효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점이 많지만 도·시군 담당자들의 평가부담은 줄이면서, 도민 행정서비스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 연도 합동평가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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