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11일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31명(1270~1301번)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01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울주군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15명이 확진돼 1287~130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 7일과 9일 1228번, 124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확진자 중 8명은 외국인으로, 회사 기숙사에서 묵는 인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연쇄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이날 확진된 1270·1271번 확진자(남구·40대)는 1260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1277번 확진자(남구·30대)도 지난 10일 1260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72번 확진자(울주군·50대)는 고용노동부 고객센터 종사자로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고용노동부 센터 관련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1276번 확진자(남구·30대)는 양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1278번 확진자(북구·10대) 확진자는 부산 동아대 확진자와, 1279번(울주군·20대) 부산 영도구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85·1286번 확진자(울주군·30대)는 지난 10일 126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로는 1273~1275번 확진자(남구·30~40대)가 지난 10일 폴란드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간 감염도 잇따라 발생했다. 1280번 확진자(중구·10대 미만)는 1226·123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1281번 확진자(중구·60대)는 126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282번(남구·30대), 1283·1284번(남구·10대 미만) 확진자는 126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7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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