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기버는 국가유공자 후손 어르신들과 함께 미혼모 아기 수면조끼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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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해피기버는 국가유공자 후손 어르신들과 함께 미혼모 아기 수면조끼 ‘둥이조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홀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미혼모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나눔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해피기버는 3월 24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보훈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둥이조끼를 제작했다.
해피기버가 준비한 둥이조끼 키트를 어르신들의 바느질 재능 기부를 통해 완성하고 미혼모 171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모인 20여명의 어르신에게는 감사의 선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외출용 면 마스크, 다과를 제공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둥이조끼 제작에 참여한 박 모 어르신은 “오랜만에 해보는 바느질에 굳었던 손도 풀리고 손주 같은 아기가 입을 생각하니 행복하다”며 “좋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둥이조끼를 받아본 미혼모 가정 신 모 어머니는 “우리 아이에게 할머니가 생긴 기분이 든다”며 “전해주신 온기에 더 힘찬 하루를 살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해피기버 이사장은 “이번 국가유공자 후손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통해 사랑 나눔의 선순환을 느끼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어르신들과 함께 여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피기버 개요
해피기버는 보건복지부 승인 비영리 법인이다. 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 미혼모, 장애인, 위기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 돕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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