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 ‘소리모아 서포터즈’ 1기 발대식 개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1/04/06 [15:3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4/06 [15:30]
사랑의달팽이, ‘소리모아 서포터즈’ 1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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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모아 서포터즈 1기 ‘너의소리는.’ 팀. 해당 팀원들은 전원 인공 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찾았다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3일 ‘소리모아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소리모아 서포터즈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 교재 제작을 위해 소리를 수집하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한다. 총 20명이 선발됐으며 4인 1팀씩 총 5팀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을 비롯해 소리모아 서포터즈 19명이 참석했으며, 서포터즈 활동 안내 및 소리 수집 활동을 위한 물품 전달 등을 진행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팀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서포터즈 1기로 선발된 ‘너의 소리는.’ 팀의 김민우 단원은 “팀원 모두 인공 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듣게 됐다. 소리 교재의 필요성과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여러 소리를 수집하고 다른 청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친구들과 뜻을 모아 지원했다. 청각장애인 당사자로서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많은 변화를 끌어내고 싶다”는 참여 동기를 밝혔다.

 

 
소리모아 서포터즈는 올 10월 말까지 개인별 소리 수집, 팀별 소리 수집, 청각장애 이해 교육 참여 및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여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소리모아 서포터즈 발대식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이들의 사회 적응 지원과 대중의 사회 인식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다. 이번 캠페인은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연대은행 지원으로 진행된다.

 

 
사랑의달팽이 개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줘 잃어버린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 단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 달팽이관(인공 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 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인식 전환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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