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제위기를 겪는 가정이 늘어나며 취약계층의 선제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홍성룡)는 이를 위해 복지 욕구 및 생활실태 등을 파악(비대면 전화상담-콜)하여, 그 가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연계로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복지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콜 사업은 2017년도부터 실시한 사업으로, 법적 선정기준에서 제외되는 사회보장급여 신청자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복지서비스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사회보장급여(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장애인연금 등) 신규 신청 가구 중 탈락한 가구와 기존 수급자 중 소득 및 재산 증가의 사유 등으로 수급이 중지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가 발병한 작년에는 537가구에 대한 탈락(중지)사유 및 생활실태를 파악해 재상담한 후, 139가구를 각종 복지서비스로 연계했다.
또한 대야․신천 동주민센터와 협업해 지역사회 복지자원(후원물품 연계, 집수리, 공적급여 탈락자들에 대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지원 등)을 연계ㆍ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460여 가정에 촘촘한 마을복지 안정망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건호 마을복지과장은 “갑작스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늘고 있는 어려운 시대적 현실과 마주하는 지금. 지역사회의 돌봄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우리가 추진하는 복지콜이 그들의 희망이 되고,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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