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중학교(교장 김옥륜)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2010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아 관심을 모았다.
학부모회의 운영을 잘 해오고 있는 연성중학교는 지난달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0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연성중학교의 학부모회(회장 송미희)는 총 45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그룹 활동에 관심 있는 77명 중 1학년 봉사교육팀 22명, 2학년 독서교육팀(15명), 3학년 진로교육팀 40명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연성중학교 학부모회는 기존의 학부모회가 학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형태에서 탈피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배움을 통해 얻은 것들을 다시 학교와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교육과 바른 교육의 방향성으로 함께 찾아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성중은 학부모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학부모 주체의 건강한 학교 참여로 바람직한 교육 문화를 보여 주고 있으며, 학부모가 학교 교육에 참여 후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전 과목에 걸쳐 현저하게 감소하고, 학부모 교육 만족도와 학교 참여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연성중은 우수상 수상의 특전으로 교과부에서 일본연수를 계획 중에 있으며, 3학년 학부모회장 박경자 씨와 2학년 학부모회장인 민희정 씨가 선진국 연수에 참여하는 큰 선물을 받는다.
구자홍 교감은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로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공교육의 신뢰도가 커졌다”라며“교육공동체의 원활한 소통으로 공교육이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참여 교육은 5년 계획을 세우고 운영을 시작했는데 첫 해에 이렇게 큰 상을 받았다”고 기뻐하며 “향후 2011년의 자기주도학습교육, 2012년 진로교육, 2013년 독서교육, 2014년 감성교육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손보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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