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경기도가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를 위한 청내 ‘반찬 판매 행사’를 통해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은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이 참여해 소규모 매장,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노인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안정적인 수요처 부족과 홍보 문제 등으로 사업단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시흥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시장형 사업단(아삭맛드림)의 반찬을 매주 1회 청내 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37번의 판매 행사를 통해 약 1,871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로 당일 만든 반찬을 구입할 수 있어 청내 직원들의 호응이 높으며, 사업단 참여 노인들 역시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만족도가 높다.
노인일자리 사업단에 참여 중인 A노인은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건강유지도 되고 삶의 활력을 찾았다. 출근할 곳이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다.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신다고 생각하니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앞으로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이 행사 외에도 다양한 신규 노인일자리 발굴과 생산품 홍보에 최선을 다해 노인 소득창출과 행복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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