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에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가 지난 16일부터 사전 예약 방문제로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어나고, 특히 사회 취약계층의 경우 당장의 생계가 막막해져 범죄를 저지르는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 현상이 늘어나는 요즘 경기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긴급 생계 위기에 처한 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성남시, 광명시, 평택시 등 3곳에서 운영하던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올해 31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 예정이며, 시흥시에서는 거모복지관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거모복지관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사전 전화 접수를 한 시흥시 거주 긴급 생계 위기 대상자들에게 무료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생계위기로 긴급하게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한 시흥시민이라면 거모복지관으로 사전 전화 접수 후 지정된 날짜에 방문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월~금 오후 2시~5시 이다. 거모복지관의 그냥드림 코너를 통해 식료품과 생필품 외에도 소득감소와 실직, 심리적 우울 등 어려움에 대한 복지상담과 경제지원, 맞춤지원 서비스 상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거모복지관은 이웃의 따뜻한 식사 한끼 제공을 위해 햇반, 라면 등 식료품과 생필품 및 후원금을 모집하고 있다. 기부된 후원품으로 운영되는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지역 내 기업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후원 및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사항은 거모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031-493-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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