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시장기 게이트볼대회

열악한 환경에도 열정은 뜨거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10/19 [01:0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10/19 [01:06]
제17회 시장기 게이트볼대회
열악한 환경에도 열정은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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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시흥


국민생활체육 시흥시연합회가 주최한 제17회 시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12일 시흥시립게이트볼전용구장(포동소재)에서 김윤식 시흥시장, 장재철 시의회의장 및 생활체육회 임원과 시흥시 게이트볼연합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류정형 게이트볼연합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대회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게이트볼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기를 기원하고 이러한 운동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노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즉석에서 어르신들은 지금처럼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함에 있어 시립게이트볼전용구장이 매우 열악한 형편인 것을 감안하여 보다 나은 개선을 원했으며,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여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류정형 회장은 게이트볼전용구장이 지난번 태풍‘곤파스’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가 있었던 점을 강조하며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시설이나, 잔디구장을 형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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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흥시립게이트볼전용구장은 2개의 코트가 형성되어 있으나 타 지역처럼 잔디구장도 아니며 그나마 비가 많이 올 경우 물 빠짐이 나빠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게이트볼전용구장이 그린벨트지역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시설보수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참가한 어르신들의 게이트볼대회에 대한 열정은 뜨거워 열띤 경합 끝에 우승은 신천동, 준우승은 군자동, 공동3위는 장곡동과 신현동이 각각 차지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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