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세계로교회, 방역 지침에도 대면 예배 강행(사진= 강선영 기자)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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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부산 세계로교회 측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무시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회 측은 교회 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방역 수칙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 따라 20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수칙 대신, 종교적 신념에 따르기로 한 것이다.
교회 측은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 두기를 통해 감염 위험성은 식당이나 백화점보다 적다고 주장했다.
부산 강서구는 여러 차례 고발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세계로 교회가 예배를 강행하자, 열흘 동안 운영을 중단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도 따르지 않으면 폐쇄 명령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교회 측은 행정 명령에 문제가 있다며 법원에 판단을 구할 방침이어서 대면 예배 논란이 법정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부산 서구에 있는 서부교회도 지자체의 운영중단 명령을 어기고 예배를 강행해 폐쇄 처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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