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코로나 확진자 4명 추가 발생'(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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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하루 동안 총 429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4명(제주#482~485번)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5명 발생 상황보다 1명 준 수치이다.
제주지역에서 하루 동안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8월 24일, 8월 29일, 12월 1일에 이어 올해 1월 2일과 1월 9일까지 다섯 번째다.
9일 오후 5시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2명(484, 485)이며, 10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올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4명이며, 10명 이하 신규 확진자 발생은 연속 8일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전날과 동일한 6.7명이다.
10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85명으로 집계됐다.
9일 추가된 확진자 4명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이중 1명은 동백주간센터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482번 확진자는 37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다.
482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26일 377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이어오고 있었다.
482번은 격리 전에 실시하는 최초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8일 오후 1시 3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9일 오후 2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양성으로 통보됐다.
482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주지역에서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 됐다.
483번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47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83번 확진자는 475번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9일 오후 3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483번 확진자 또한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84번 확진자는 경상북도 상주시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484번 확진자는 지난 해 26일 경상북도 상주에 간 뒤 지난 6일 제주에 입도했다.
입도 이후인 지난 8일 상주시 보건소로부터 가족의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접촉자로 분류됐다.
484번은 8일 오후 3시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9일 오후 6시 25분경 최종 확진됐다.
484번은 최초 근육통을 호소했으나, 현재는 후각과 미각 소실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485번 확진자는 47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485번 확진자는 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4일 471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돼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9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6시 45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 CCTV확인 등을 통해 세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4명의 확진자는 모두 병상배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오늘(10일) 중으로 입원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10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 총 538개 병상(제주대학교 병원 128, 서귀포의료원 106, 제주의료원 109, 생활치료센터 195) 중 입원 병상은 86개로, 16%의 가용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의 가용병상은 453개이다.
10일 0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90명, 격리해제자는 395명(이관 1명 포함)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상황실(https://covid19.jeju.go.kr/info.jsp#)을 통해 제주지역 코로나19 관련 보도자료와 확진자 정보, 동선 정보 등 공개하고 있다.
당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집계 기준인 당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매일 10시 하루 1번 업데이트를 해왔으나 도민의 알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제주도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자료가 배포되는 오전 11시, 오후 5시에 맞춰 추가로 정보를 등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