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다시 거세지나 "10일 신규 확진자 어제보다 늘어날 듯"

강선영 | 기사입력 2021/01/10 [08:35]
강선영 기사입력  2021/01/10 [08:35]
코로나 확산세 다시 거세지나 "10일 신규 확진자 어제보다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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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산세 다시 거세지나 "10일 신규 확진자 어제보다 늘어날 듯"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1천명 아래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감소세가 확연해져 600명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선제 검사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다소 잡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교회 등 일부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데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속속 확인되고 있어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더욱이 오는 18일부터는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풀리면서 영업이 재개될 예정이어서 정부로서는 이번주 한 주 동안 확산세를 좀 더 확실하게 꺾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일단 하루 확진자를 400∼500명 수준으로 낮춘다는 1차 목표를 세우고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623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572명보다 51명 많았다.

 

집계를 마감한 자정까지 돌발적인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없었다면 7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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