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108~110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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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12일 하루 동안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이달 들어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29명이 더 생겨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월12일 오후 7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지역 108번, 109번, 110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108번 확진자 A씨는 경기도 시흥시 확진자 B씨의 접촉자다.
A씨는 최근 2주 이내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없으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던 B씨와 접촉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씨인 경우 출도 이후인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09번 확진자 C씨는 인천시 남동구 확진자 D씨의 가족이다.
C씨는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D씨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씨는 가족의 확진판정 사실을 전달받고 12일 오후 2시경 서귀포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오후 7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 110번 확진자 E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내촌면 기도원과 관련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씨는 최초 진술에서 “포천 내촌면에 위치한 기도원 집단감염의 최초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진 후 지난 8일 제주에 입도했다”고 밝혔다. E씨는 기도원의 집단감염 사실을 포천시 관할 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12일 오전 10시 서귀포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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