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자문위 "화이자 코로나 백신 사용" 권고(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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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12일(현지시간)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ACIP는 이날 회의를 열고 투표를 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16세 이상 미국인들이 접종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CNN 방송이 보도했다.
자문위의 백신 권고는 새로 개발된 백신이 실제 사람들에게 접종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이 이 권고를 수용해 공식 승인하면 그때부터 실제로 사람들 팔에 백신 주사를 접종할 수 있다.
CNN은 몇 시간 내로 레드필드 국장이 자문위 권고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또 다른 정부기구인 미 식품의약국 FDA는 전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 CDC는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이후 백신 사용을 권고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CDC가 이날 중 최종적으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 미국에서는 14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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