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백신 빠르면 14일부터 접종 시작" 코로나 시대 끝내나

강선영 | 기사입력 2020/12/12 [07:32]
강선영 기사입력  2020/12/12 [07:32]
미국 "코로나 백신 빠르면 14일부터 접종 시작" 코로나 시대 끝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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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코로나 백신 빠르면 14일부터 접종 시작" 코로나 시대 끝내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르면 오는 14~15일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ABC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며칠 안에 이 첫 번째 백신의 승인을 봐야 한다"며 "백신이 배포되도록 화이자와 협력할 것이며,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에 접종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날 8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 FDA가 이를 승인하면 백신 배포가 시작되고, 이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의 투표 절차를 거쳐 실제 접종이 개시된다.

 

지금까지 영국,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FDA도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자문위 회의의 긍정적인 결과에 따라 FDA는 긴급사용 승인 절차의 마무리를 향해 신속하게 일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조만간 승인할 의사를 밝혔다.

 

또 "적시에 백신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워프 스피드 작전'팀에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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