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관련 대기업 영어유치원 아동학대 의혹 '아이들 고통'(사진= MBC)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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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교육관련 대기업이 운영하는 영어유치원 아동학대 의혹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8일 MBC 단독보도에 따르면 교육관련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명 프랜차이즈 유치원 교사 2명이 같은 반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6일 경기도 화성 동탄에 있는 한 영어 유치원에서 한 교사는 물티슈로 한 아이의 얼굴을 닦아줬지만 아이의 고개가 뒤로 꺾이며 표정이 일그러졌다.
또 다른 교사는 다른 아이의 입에 음식을 세게 밀어넣었고 아이의 몸은 힘 없이 뒤로 넘어갔다.
피해를 당한 아이들은 모두 6명으로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는 40대와 30대인 담임과 부담임이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확인된 CCTV 영상 속에서는 10건 가까운 학대 의혹이 드러냈다.
아이들은 피해 상황에 대해 "선생님이 밥 안먹어서 혼내고 때려서 아팠다", "선생님이 많이 때려서 무섭다"라고 기억하며 공포에 떨었다.
이에 관계 교육 관련 대기업측은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학부모들은 원장과 이미 사표를 낸 교사 등 3명을 고소했고,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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