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차기 위원장을 뽑는 선거 결과 기호 3번 양경수 후보와 1번 김상구 후보가 각 1, 2위를 기록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민주노총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 1차 투표 결과를 공고했다. 기호 3번 양경수-윤택근-전종덕 후보조가 31.26%(18만9309표)의 득표율로 1위를, 기호 1번 김상구-박민숙-황병래 후보조가 26.33%(15만9464표)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2번 이영주-박상욱-이태의 후보조는 25.77%(15만6067표)로 3위였다. 2위 김상구 후보와 0.56%(3397표) 차다. 4번 이호동-변외성-봉혜영 후보조는 3.57%(2만 1603표)로 4위였다.
민주노총 중앙선관위는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라 3번 양경수 후보조와 1번 김상구 후보조의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선투표일은 오는 7일 공고한다.
한편, 김명환 전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합의안 추인을 얻지 못해 지난 7월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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