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사(始興市史) 발간
시흥역사, 한눈에 볼 수 있다
시흥시는 시흥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흥시사(始興市史)가 제작.발간해 관내 학교, 단체, 언론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사편찬은 89년 1월 시흥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흥역사를 한곳에 모았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현지조사 등의 사전조사 작업과 원고내용을 시민이 직접 열람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민 공람도 실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발간됐다. 특히 지난 2004년 7월 편찬위원회를 구성, 총 88명의 집필자가 참여해 200자 원고지 2만매 분량의 방대한 내용을 담아낸 것으로 2년 6개월여간의 작업을 마치고 총 10권으로 완성을 보게 됐다. 권(券)별 내용을 살펴보면 ▲제1권 시흥의 환경과 문화유산 ▲제2권 시흥의 전통시대 ▲제3권 시흥의 근현대 ▲제4권 시흥시의 출범과 성장 ▲제5권 시흥 농촌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제6권 시흥 바닷가 사람들의 일과 삶 ▲제7권 시화공단과 노동자들 ▲제8권 시흥의 도시공간, 도시민의 체험과 기억 ▲제9권 시흥사람들의 구술 생애사 ▲제10권 시흥이 남긴 기록, 기록에 담긴 시흥 등이다. 시사편찬을 주관한 김락기(시흥시 향토사료실) 상임위원은 “다른 시.군과는 달리 주제별로 편찬해 보는이로 하여금 알기 쉽도록 했다”며 “내용구성도 짜임새 있어 시흥역사를 아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흥시사를 도서관과 학교나 단체 중심으로 배포하고 있다”라며 “이용이 쉽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몇개월 안에 시 홈페이지에 PDF화일 형태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72호 기사 2007.05.28 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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