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현재 수립 중인 제2차 인권기본계획안(2021~2025년)에 대한 각계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27일 공청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인권담당관 주최, 사단법인 인권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제2차 경기도 인권증진 및 보장 기본계획 수립 도민공청회’는 도민으로 구성된 경기도인권모니터단,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 경기도아동복지협회 소속 회원, 시군 직원 등 63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 어플리케이션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공청회에서는 인권정책연구소 김채윤 책임연구원이 ‘제2차 경기도 인권기본계획안 주요내용 보고’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후 좌장인 김중섭 경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진행 하에 ▲권혁장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기획과장 ▲송남영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 경기도인권위원 ▲이영순 함께가치연구소 대표, 도 인권위원▲강월구 前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前 도 인권위원 ▲이성우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 연구위원의 지정토론과 공청회에 참여한 도민들의 질의 및 의견 제시가 이어졌다.
제2차 경기도 인권기본계획은 노인, 외국인, 아동청소년, 장애, 환경, 안전 등 12개 분야에 대한 중장기 인권 종합계획으로 12월 중 최종보고회를 거쳐 수립될 예정이다.
도는 인권기본계획 수립 과정 전반에서 도민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자 이번 공청회에 앞서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ARS 설문조사(5월) ▲취약계층 등 도민 9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6~8월) ▲22개 시군, 도민 38명의 참여하에 인권원탁회의(10월)를 개최했다.
박찬구 도 인권담당관은 “각계각층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있는 제2차 인권기본계획을 수립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경기도 인권행정의 로드맵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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