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일일 확진자 18만명 "사망도 2천명 넘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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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18만7천여명에 달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도 6개월 만에 2천명을 넘기며 갈수록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8만7천833명이나 나오며 종전 기록인 지난 13일의 17만7천224명을 다시 뛰어넘었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이 우려한 대로 '신규 환자 하루 20만명'을 향해 다가가는 모양새다.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 역시 16만5천29명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N은 20일 보도했다. 1주 전과 비교해도 25%나 증가했다.
주별 상황을 봐도 사실상 전국이 확산지인 셈이다. 50개 주 가운데 44곳에서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고, 감소한 곳은 하와이주 1곳뿐이었다.
사망자도 2천15명으로 집계되며 약 6개월 만에 2천명 선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2천명을 넘긴 것은 5월 6일(2천344명)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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