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코로나 진단 키트 결함 발견"

강선영 | 기사입력 2020/11/21 [07:48]
강선영 기사입력  2020/11/21 [07:48]
美 "한국산 코로나 진단 키트 결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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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한국산 코로나 진단 키트 결함 발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가 구매한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에 결함을 발견해 추가 비용을 내고 새 키트로 교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지난 4월 배송비 46만달러 등 총 946만달러(약 106억원)를 들여 한국의 랩지노믹스가 만든 코로나19 진단키트 '랩건' 50만개를 구매했다.

 

그러나 해당 키트는 검사 결과 결함이 발견돼 단 한 개도 사용되지 않았다.

 

호건 주지사는 랩지노믹스에 교체품을 요구해 지난 5월21일 수령했지만 250만달러(약 28억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고 WP는 보도했다.

 

교체된 랩건은 현재까지 37만개가 사용됐다.

 

WP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지난 7월 회고록 관련 인터뷰 중 "키트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식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인터뷰에서도 "키트 당 몇 달러를 더 주고 더 빠르고 좋은 테스트를 위해 아이폰을 거래하는 것처럼 교환했다"고 말했다.

 

WP는 랩지노믹스가 진단 키트와 관련한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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