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진 38명 코로나 집단감염..."오늘 임용시험은 예정대로"(사진=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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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교원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으나 21일 중등 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20일 박백범 차관 주재로 긴급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해 노량진발(發) 교원 임용고시 학원 확진자·자가격리자 증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1일 예정된 중등 임용시험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며 “노량진 학원 이용자 정보는 보건소, 교육청 등과 공유해 이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검사 결과도 교육청, 응시생과 신속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는 애초 안내대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중등 교원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육 당국은 앞서 시험 일정을 공지할 때도 확진자 응시 불가 방침을 안내한 바 있다.
이번 중등 교원 임용시험에는 별도 시험장·시험실을 포함해 전국 약 140개 시험장, 3198개 시험실에서 총 6만23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 체육교과 임용 시험을 준비하던 응시생 3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같은 건물에서 시험 응시를 준비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대상도 6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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