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안산시와 정책협의 개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등 지역현안 협의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7/09 [15:4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7/09 [15:41]
시흥시-안산시와 정책협의 개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등 지역현안 협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윤식 시흥시장은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과 함께 지난 8일 안산시를 방문, 김철민 시장을 비롯한 김영환 국회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양 자치단체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조찬간담회를 겸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윤식 시장은 ▴경기만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협력 ▴시화MTV내 대기업 유치 공조 ▴양 자치단체간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기구 상설화 등 총 3건의 현안사항에 대해 안산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시흥, 안산 등이 위치해 있는 경기만의 경우 추가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여타 관련법에 적용을 받지 않아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져 개발이 용이할 뿐 아니라, 기존 시화․반월 산업단지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고도화 될 수 있고, 투자유치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경기도가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건의한 상태이나 현재 정부 방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경기도, 안산시 등과 적극적인 협력과정을 통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시화․반월산업단지가 주로 200인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져 산업여건이 영세화되고, 근로환경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시화MTV 내 폐기물 매립장을 활용하여 첨단 대기업을 공동 유치하는 노력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는 의사도 전달했다.

아울러 김윤식 시장은 시흥, 안산지역은 지리적인 밀접성과 단일 생활권임에도 중복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시화지구 대기개선 문제 등 공통의 현안에 대해 각각 대응함으로써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양 자치단체간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협의기능을 강화하고, 행정구역 중심이 아닌 생활권 중심의 통합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자 공통현안에 대한 협의 기구의 상설화를 제안하였다.

이에 대하여 김철민 시장은 “안산시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만큼 서해안권의 발전과 양 자치단체간의 우호증진과 공동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양 자치단체간 긴밀한 행정협의와 실무협의 등을 통하여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환 의원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공통된 지역현안에 대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모여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는 모범적 사례로써, 앞으로도 양 지자체간 행정 효율성 제고와 시민편익 증진을 위해 상시협의채널을 구축하여 공통 현안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