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4동에서는 10월 5일 관내 녹지지대(정왕동 1878-1)에 버려지는 수목 지지대를 활용해 화단 울타리를 조성했다.
동은 지역일자리사업을 통해 올해 8월 18일부터 기간제 근로자 50여명을 참여시켜 녹지지대에 꽃무릇, 무스카리, 돌단풍, 맥문동을 차례로 식재하는 경관 개선 작업을 펼치고 있다.
화훼가 식재된 공간에 만들어진 울타리는 관내에 버려진 폐목을 수거해 도색 작업, 안전 로프 연결 및 설치 등 10여일 이상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이번 울타리 조성은 페기물을 이용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정왕4동에서는 10월 5일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맥문동을 분주(分株)받아 정왕4동과 배곧동 사이의 녹지지대 중 소나무길(함송행복길) 양 옆에 전체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서명범 정왕4동장은 “주민들의 소망을 담아 녹지지대를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정왕4동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 “이번 울타리 조성과 화훼 식재는 시작 단계로, 앞으로 차단녹지지대가 더욱 개선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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