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교육의원 당선 소감.
■ 저를 선택하여 주신 유권자 여러분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교육의원의 막중한 역할을 새삼 느낍니다. 지방교육 관련 조례제정, 예산 결산의 심의 의결 등 경기교육의 모든 분야에서 다시 공부하면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해지는 과정이며 행복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교육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꿈과 비젼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교육의원 선거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잘 홍보되지 못해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선거기간동안 힘들었던 점과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 국회의원 지역구가 10개나 되는 지역, 인구가 2백만 명, 유권자가 148만 명에 이르는 지역에서 짧은 기간 동안 조평호 알리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전략적으로 유권자가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아침 6시부터 8시 40분까지 인사를 드렸고, 점심시간 1시간 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하루 12시간, 25킬로미터 이상을 뚜벅뚜벅 걷고 걸으며, 주민들을 찾아 뵈었습니다.
예비선거 기간부터 많은 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3월 초 추운 아침 호주머니 깊숙이 들어간 손을 빼서 기꺼이 명함을 받아 주시는 바쁜 출근길 시민들, 지그시 웃으시면서 지나시는 분들, 격려해 주시는 어르신들 모두가 기억됩니다. 노점상을 하시는 어머니들의 환한 웃음은 정말 순수하셨습니다. 따뜻한 가래떡을 건네주신 분, 음료수를 주신 엘리트 직장인들, 거리의 짧은 토론을 해 주신 분들, 중·고등학생들의 해맑은 아침 웃음도 잊을 수 없습니다. 소중한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이번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셨는데 교육의원으로 가장 먼저 하실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은.
■ 친환경 무상급식을 최우선으로 실시하겠습니다. 무상급식은 무상교육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아이들의 건강권과 헌법 규정을 준수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영유아 보육비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특수학교설립에도 많은 관심을 갖겠습니다.
◈ 경기교육은 물론 국가교육의 발전을 위해 꼭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고의 화두는 교육이었습니다. 여야를 불문하고 도지사, 시장 뿐 아니라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 모두가 교육의 문제를 들고 나오지 않은 후보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교육이 선거에서 크게 부각된 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보듯이 이제 교육은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커다란 핵심주제가 되었고 그 중요성은 더 해지고 있습니다. 즉 교육이 우리 의식주(衣食住)를 지배하는 교의식주(敎衣食住)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교육이 최고의 복지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교육을 통해서만이 현대인으로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인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이 경쟁의 노예가 아니라 행복해지는 과정이며 행복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생이 주인인 교육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 시흥시가 인근 타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시흥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큽니다.
시흥시민과의 시흥시민들에게 선거기간동안의 약속이행은 물론 시흥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특별히 노력하시려고 하는 내용이 있다면.
■ 시흥지역은 구도심과 신도심, 도시와 농촌, 주거지역과 공단지역 등 매우 다양한 계층과 넓은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식교육만큼은 어디에 살든, 무슨 일에 종사하든 누구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교육환경을 형성하겠습니다. 유치원의 보육비 지원 확대,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넘어 무상교육 실현으로 나가겠습니다.
우수한 인문계 고등학교 육성, 전문계 실업학교 특성화와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김윤식시장님께서 추진하신 서울대 유치와 맞물려 시흥교육은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믿습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장님과 긴밀한 협의를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특수학교 부지 선정 등에 관한 문제, 소외계층을 위한 지방교육경비 보조에 관해 많은 논의를 하겠습니다.
◈ 시흥시 학부모, 교육 관계자, 학생과 시흥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성원해 주심을 거듭 감사드립니다. 잘 선택했다는 믿음을 드리겠습니다. 학부모님, 교육관계자, 시민들의 의견을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충분히 듣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님들이 교육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 수 있는지 항상 가슴에 담고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