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음주단속이 원활하지 않은 틈을 탄 음주운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시흥경찰서가 음주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실제 올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사고가 지난해 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경찰서는 식당·유흥가·관광지 등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지점을 선정 후 30~40분 간격으로 단속 장소를 이동하는 ‘스폿식 단속’을 실시하고, 야간 뿐 아니라 점심 반주 운전에 대비하여 매일 주·야간 단속을 실시한다.
또, 단속 시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사용하고, 단속 경찰관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검문하며 수시로 단속 장비를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대형 전광표지판과 플래카드를 활용해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단속사항을 알리는 등 음주운전 예방 홍보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형섭 시흥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행위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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