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방정일) 회원 15명은 지난 22일 독거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기금 마련을 위해 금이동 610번지 일원 500여 평 규모의 밭에서 참깨 수확에 나섰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참깨 수확은 지난 5월부터 밭갈이, 씨앗뿌리기, 거름주기, 잡초제거 등 회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협의회는 매년 농사 재능을 기부하여 수확된 참깨를 판매하고 수익금은 연말에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올해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방한 의류를 구입해 전달할 계획이다.
방정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씨앗 뿌리기부터 수확까지 내일처럼 생각하고 참여해 주신 새마을 가족과 김익겸 매화동장께 감사드린다”며“이러한 따뜻한 마음들이 결실을 맺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익겸 매화동장도 “오늘 수확한 참깨가 어려운 이웃에게 큰 위안과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행정적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새마을협의회가 자발적으로 앞장 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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