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민주당-국민참여당-민노당' 단일후보로 결정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13일 오전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결정된데이어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와도 후보단일화를 이끌어 냄으로서 야3당 단일 후보에 결정됐다.
지난 13일 경기문화의 전당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 경선에서 유 후보는 50.48％의 지지를 얻어 49.52％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김진표 후보를 0.96％ 차이로 제치고 단일후보로 선정됐다.
유시민 후보는 "성원을 보내준 경기도민에 감사하며 누구를 지지했든 모든 이들의 마음을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진표 후보를 지지했던 도민들에도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김진표 후보가 경기도에서 이루려고 했던 것을 내가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선에 패배한 민주당 김진표 후보는 "유시민 후보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하며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했다.
또한 이날 오후 유시민 후보는 안동섭 후보와 긴급 회동을 갖고 경기도 공동지방정부 구성, 경기지역 후보 단일화 실현, 경기지사 후보단일화 시점 및 방식을 협의키로 의견을 같이한 데 이어 하루만에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유시민 후보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 단일후보로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와 3파전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