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주관으로 지난 4일 성빈센트병원 루이제홀(수원시)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은 도 의료관광 선진화 추진을 위해 신설되었으며, 다문화가정 특수어권 인력의 장점을 활용하여 외국인 다문화가정의 국내 정착을 유도하고 의료기관 해외 환자유치 등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앞으로도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의료관광 모델을 개발해 의료관광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의료기관 및 관련단체로 구성된 의료관광활성화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에 대한 외국어버전 홈페이지를 구축 지원, 의료관광 전문코디네이터 양성 지원 및 해외홍보 활동 등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개 의료기관에 카자흐스탄 일마티 주의 환자 50명을 유치한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러시아 하롭스크시 해외 의료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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