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시화간선수로 자연형하천 기공식이 정왕동 옥구천 상류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 안시헌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시화지속협의회 서정철 위원장, 한국수자원공사의 임직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K-water 측의 사업현황보고와 기념사, 기념촬영 및 제1간선수로 도보 시찰로 마무리 됐다.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년간의 공사기간 동안 시흥시 정왕동 제1~3간선수로와 안산시 성곡동 외곽배수로까지 유역면적 총44.09㎢에 길이 16.2㎞에 달하는 수로의 수질개선 로드맵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시화 인공수로를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함으로써 지역주민 주거 환경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쾌적한 도시조성에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역 본부 박기환 본부장은 “현재 간선수로가 주거지역과 공업단지의 빗물을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수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 하천고유의 기능을 가진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재정비 하는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하천 주변공간은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수변경관을 개선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물과 함께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청소년 생태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하천으로 만들어 나간다고 하니 기대해 본다.
박경빈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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