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미산행복건강센터와 연성치매안심센터가 로봇을 통한 어르신들의 일대일 치매관리를 추진한다.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지난해부터 신현동 내에서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과 치매안심마을사업을 전액 국비로 시행중이다.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은 신현, 미산행복건강센터 2개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인-질환별 맞춤형 건강생활증진사업을 운영 중이다.
연성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신현동 전역에서 치매·우울선별검사 및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며 신현동 어르신을 위한 인지건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오는 8월부터는 미산행복건강센터와 연성치매안심센터에서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치매예방 및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실환경 휴먼케어 로봇 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은 수원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오진환 교수 연구팀의 인공지능 케어로봇 센터와 연계했다.
미산행복건강센터에서는 방역지침에 의거, 로봇의 소독과 장비점검, 대상자의 건강사정 및 운동 ․ 영양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성치매안심센터에서는 작업치료사, 시니어 치매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치매예방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봇의 화상통화 기능을 활용한 어르신과 작업치료사의 일대일 화상전화, 치매예방체조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건강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일대일 방식의 휴먼케어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화상전화는 물론, 감염병예방정보, 건강질환매뉴얼, 건강체조, 인지치료, 건강놀이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지역사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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