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산업폐열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녹색에너지 순환도시로 부상하게 되었다.
김윤식 시흥시장과 진기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장,변경석 시화염색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준 KG에너지(주) 대표는 23일 오전 11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 지역본부에서 ‘염색폐수 열원이용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위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염색폐수 열원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란 시화에 입주한 염색 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열원을 폐열교환기를 통하여 회수하고 히트펌프를 통하여 재가열한 후 KG에너지(주)에 공급하여 에너지사용량의 절감을 유도하고 이를 통하여 발생한 열에너지(스팀)를 염색단지에 저가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시흥시, 한국산업단지, 시화염색사업협동조합, KG에너지(주) 4개의 기관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염색폐수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과 사업홍보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폐열회수 설비에 대한 설치 자금투자를, 시화염색사업협동조합은 염색폐수를 통한 열원공급을, KG에너지(주)에서는 시화 염색단지로부터의 열원수용 및 시화염색단지에 저가 에너지(스팀)공급을 담당하게 되며, 연간 35억 원의 에너지 및 1.6만 톤의 CO2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이번 양해각서(MOU)체결로 시화산업단지가 생태산업단지 구축의 큰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또한 시흥시가 녹색에너지 순환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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