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천 과정에 불만을 갖고 있는 시의원들이 합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주간시흥 | | 시흥시 의원 6?2 지방선거 대거 공천탈락 공동기자회견 통해 불만 표출 일부의원 탈당 후 출마의사 밝혀 시흥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각 정당별 공천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정당공천제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공천에 탈락한 안시헌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23일 시흥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과정 문제점을 지적하고 5대 시의원들이 자질없는 의회로 평가 절하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안시헌시의회의장이 읽어 내려간 기자회견문을 통해 “5대 시의회 의원들은 그동안 시민들의 편에서 시의 현안사항과 시민들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역대 시의회중 가장 많은 의원 발의조례와 다양한 특위 활동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의정 활동에 힘입어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의정 역량을 인정받아 대외 수상도 역대 어느 의회보다 많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공천과정에서 낙천됨으로서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잃고 말았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서 6명의 의원들은 “지역의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이 정치적 알력이나 일방적 요구에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런 모습이 소속정당의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에 대한 억측된 판단이 현직의원들의 물갈이 공천 결과를 가져왔다.”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한 “이런 공천은 시민들의 편에서 열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공천보다 공천권을 쥐고있는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들의 입맛에 맞추는 줄세우기다.”라며 “공천권자의 코드에 맞지 않으며 시와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들이 지방정치에 발을 들여다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라며 공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정치하수인을 뽑는 선거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안시헌, 윤용철, 이일섭,우경성의원과 민주당에 박길수, 이민국 시의원이 참여했으며 한나라당의 김승환 시의원과 민주당의 이귀훈 시의원은 공동참여서명을 했으나 기자회견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이일섭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을 탈당을 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도당 공천 결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에서 제외됐다는 것을 확인 했다.”라며 불만을 나타냈으며 이민국 시의원도 이달 말경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박길수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여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안시헌의원은 더 이상의 정치적 계획이 없다며 남은임기를 잘 마치겠다고 밝혔으며 으며 윤용철 시의원은 상황을 지켜보며 고심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우경성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1심판결 내용에 대한하여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하며 앞으로 한나라당에 계속 남아서 시흥시와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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