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동(센터장 고영승)이 구도심 상권의 쇠퇴에 코로나19까지 확산으로 더욱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야동은 먼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을경제주치의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경제주치의란 경영 전문 컨설턴트로, 전문가의 정기적인 점포 방문을 통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점포주와 심층 면담을 통해 현장 진단한 후, 이에 따라 개선할 점을 처방하고 점검 및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2019년에는 5개소, 2020년에는 4개소에 대해 마케팅, 벤치마킹, 회계 분야 등을 컨설팅했다.
마을경제주치의 사업에 참여한 점포주들은 “컨설팅을 받으면서 운영상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작게나마 점포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오래된 구도심의 이미지를 밝은 분위기로 조성하고자 골목환경 개선 사업으로 댓골 골목상권 내 건물 외벽에 벽화 작업을 실시하고 상인들과 함께 ‘댓골낭만거리’라 명칭 하기도 했다.
골목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밝고 독특한 외벽 벽화 작업으로 상인들은 물론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대야동은 사업이 계속 이어져 댓골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하며,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용수 마을복지과장은 “향후 마을복지과에서는 ‘댓골낭만거리’ 콘셉트로 댓골 골목상권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민들이 안심하고 골목상권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더욱 신경써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상인들의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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