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관리 부실로 시 이미지 손상 돼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27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7 [00:00]
소래포구 관리 부실로 시 이미지 손상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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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망 어구들 방치 도시미관 크게 해쳐



인천해양 수산청 ‘여력 없다’ 미뤄


 

최근 주차장설치 문제를 비롯해 월곶포구 경기침체, 질서 없는 도시계획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월곶 지역이 주변 환경관리 마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은 물론 시흥시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월곶 포구는 매주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소래 철교를 통해 인천 소래포구를 이용하고 있는데 주변 해안가에 폐어망을 비롯해 폐어구들이 수년째 방치되거나 보관되어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시흥시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다.
또한 소래철교 입구부분은 쓰레기가 어지럽게 난립해 있어 지속 적인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으나 시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흥시 담당자는 “이 지역은 해안 수산청 관할지역으로 시에서 직접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정화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으나 실제 수년째 방치된 상태로 행정협조 공문조차 발송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인천해양수산청과는 업무 협조사항이 많아 강력하게 요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인천 수산항만청 해양환경과 담당자는 “어구 보관은 어민과 지자체, 항만청이 같이 협의하여 처리해야 될 문제이며 페기물들은 즉시 현장을 방문하여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그동안 특별한 관리가 안 된 것으로 밝혀졌다.
월곶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 모씨는 “이곳에 방치된 어구 등은 거의가 소래포구 어민들이 가져다 놓은 것이다.”라며 “이곳은 관광지로 시흥시와 인천수산항만청은 깨끗하게 관리해야할 책임이 있는데도 소임을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 며 질책했다.
수년째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는 이 지역의 관리 소홀은 시 홍보를 위해 다양한 예산을 들이는 것과 배치되는 것으로 향후 대책수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월곶지역은 풍림 1,2,3,4차아파트 6천여 가구주민 등 총 1만 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주거지역이 위락시설과 혼재 돼 있어 시의 도시개발 정책에 불만을 토해내고 있으며, 시흥시의 이 지역에 대한 관심 부족이 지역주민 시에 대한 불신으로 증폭되어지고 있다.
62호 기사 2007.03.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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