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10시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위한 CYS-Net출범식이 개최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시흥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김진곤)는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의 조기발견 및 보호를 위하여 청소년 관련 보호업무를 수행하는 각 기관의 활동을 상호 연계하거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사회 연계망인 CYS-Net의 출범으로 위기청소년이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건강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음을 시사했다.
그동안 시흥시는 2008년부터 CYS-Net 참여의사 및 기관프로그램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2년에 걸쳐 참여기관 현황조사 및 타 시군의 벤치마킹을 통해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날 출범식은 경기공업대학교 B-boy팀인 투페이스크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흥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경과보고, 1388청소년지원단 소개, 협약식, 운영협의회위원 위촉, 격려사, 1388지원단 선서, 관련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청소년통합지원체계 필수연계기관으로 시흥시, 시흥경찰서, 시흥교육청, 안산보호관찰소가 공동협약식을 통해 연계됐으며, 이밖에 6개 지원단으로 120여개의 연계기관이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인 CYS-Net의 연계기관으로 협약을 맺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화로 인한 가정해체가 심각한 상태인 만큼 소수의 전담기관에만 맡길 수 없어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관심과 애정으로 이루어진 CYS-Net이 좀 더 신속하고 적극적인 손길이 될 수 있도록 가슴으로 나누는 청소년지원체제가 되기를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 위기청소년 지원의 최전방에서 수고하는 1388청소년지원단을 대표하여 시흥사랑콜택시 주봉춘 단원의 선서에 내빈 모두가 동참함으로써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뜻을 모으자는 의미를 담았다.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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