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왕IC 진출입로 이용에 따른 불편으로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불만이 많아지고 있는 지난 16일 오후 화물차와 승용차들의 접촉사고가 발생 차량들이 갓길에 세워져 있다. © 주간시흥 | | 광역 도로망의 개선을 통해 교통통행과 물류이송을 원활하게 하겠다며 수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어진 제3경인고속도로가 일부구간의 입·출입 통행방법을 변경함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노출되고 있어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와 제3경인고속도로(주)는 지난 3월 18일 경인고속도로 조기개통과 일부구간 공사의 마무리를 위해 월곶 IC를 폐쇄하고 정왕IC를 이용하도록 변경했다. 조기개통에 대해 월곶 지역주민을 비롯해 일부시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으나 일부 구간의 통행방법 변경을 강행했으나 이로 인한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정왕 IC는 그동안 월곶 IC를 통행하던 차량을 수용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어 정체 대란이 일어나자 이를 피하기 위해 급히 일부 미 개통 된 인천방향 차선을 이용하도록 임시 변경했으나 근본적인 설계변경에 의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또한 종전 월곶IC로 쉽게 빠져 나올 수 있던 차량들을 수 백m 씩 위회해야 나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이에 따른 차량들의 유류 낭비도 결코 적지 않을 것이란 것이 이용자들의 목소리다. 현재 정왕IC의 개통을 위해 서해안로의 고가도로가 개통됐으나 이지역의 도로통행여건이 심하게 굽어 있으며 통행로 안내 구분이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는 등 운전자에게 혼란을 주는 구조로 되어있어 사고발생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밖에도 통행료를 받으려 했던 정왕IC가 시의원을 비롯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한시적으로 미뤄지긴 했으나 그동안 무료로 통행하던 구간에 통행료를 받는 것과 시흥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고속도로가 건설됨에 따른 시흥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안게 됐다. 뿐만아니라 월곶지역 주민들은 월곶IC가 폐쇄됨으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월곶을 진입하기가 어려워져 월곶지역 횟집 등의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월곶IC의 명칭이 없어짐으로 해서 그동안 해양 관광지로 잘 알려졌던 월곶 포구가 이름을 잃게 됐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정왕IC를 월곶IC로 명칭변경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강하고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과 월곶IC 폐쇄 등 도로 통행이 변경됨에 따른 주민과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며 시흥시청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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